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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결의대회'

미디어나비 36.5°C A+ 승인 2022.05.23 18:04 | 최종 수정 2022.06.03 17:58 의견 0


[미디어나비 36.5℃ A+=미디어나비 36.5℃ A+ 기자] "화물연대 전체 조합원은 오는 28일 총파업 결의대회에 집결할 예정입니다"

사진=화물연대본부


화물연대본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안전운임 전차종·전품목 확대 △운송료 인상 △지입제 폐지 △노동기본권 확대 및 산재보험 확대 등 총 5가지를 요구하며 이같이 23일 밝혔다.

화물연대본부에 따르면 안전운임제가 사라지면 최저가 운임경쟁으로 노동자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게 된다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계류된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본회의 상정을 요구하는 한편 안전운임제를 컨테이너·시멘트, 철강·유통·택배 등 전 분야로 확대시키는 관련 제정법을 국회에서 심사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안전운임제는 낮은 운임으로 과로·과적·과속운행에 내몰린 화물운송 종사자의 근로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화물차주와 운수사업자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하는 제도다.

지난 2018년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을 통해 만들어진 안전운임제는 2020년 1월부터 컨테이너·시멘트부문에 한정, 시행돼 왔지만 일몰제에 따라 오는 2022년 12월 31일 사라질 예정이다.

화물연대본부는 이번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오는 6월7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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