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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장한 광화문광장 ‘총독부‧일장기 그림’ 논란

미디어나비 36.5°C A+ 승인 2022.08.30 18:34 | 최종 수정 2022.08.30 18:37 의견 0

[hpn미디어나비 36.5℃ A+=미디어나비 36.5℃ A+ 기자] "광화문광장 개장을 기념해 아픈 역사를 넘어 극복과 변화 과정을 보여주고자 했지만 ‘일제강점기’ 편에 대한 오해 소지가 있어 작가와 협의를 통해 전시를 조기 종료하기로 하고 해당 그림은 철거했습니다. 관련 전시에 대한 추가적인 계획은 없습니다"

서울시 광화문광장사업과 관계자는 30일 재개장한 광화문광장 버스정류장에 조선총독부 및 일장기가 포함된 그림 설치로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서울 광화문광장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그림.(사진=SNS)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광화문광장 개장을 기념해 광화문광장 역사의 변천사를 보여주기 위해 광화문광장 앞 ‘세종문화회관’ 버스정류장 기둥벽에 가로 2m, 세로 3m 크기의 그림이 설치됐다.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2009년, 2022년 등 4개 시기로 나눠 광화문 전경을 기록한 작품을 청년 디자이너와 협업해 콜라주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작가는 패션잡지 및 광고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한 작가로 알려졌다.

일제강점기의 광화문 모습을 담은 두번째 작품에 대해 광화문 상징성과 역사성 고려시 부적절한 그림이라는 지적과 함께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작품은 조선총독부 철거 당시 경복궁의 본래 모습 재현을 위해 문화재청이 지난 1996년 제작후 지난해 경복궁 복원 30주년 기념 전시에 출품한 모형을 촬영한 사진에 날아가는 새, 산 등의 패턴을 콜라주했다.

누리꾼들 의견.(사진=SNS)
누리꾼들 의견.(사진=SNS)

이를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그림에 아픈역사 극복이라는 작가 의도가 보이지 않는다. 일장기 휘날리던 그 시절이 그리운건가", “해명이 전혀 이해 가지 않네. 그림에 극복이 보이는 인간들은 뭐냐. 친일의도만 보이는데”, “정말 미친거 아니냐 그렇게 일본 좋으면 가서 살든지”, "경복궁 앞에 조선총독부 있는 그림이 제정신이냐" 등의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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