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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마진율 놓고 쿠팡 vs CJ제일제당 갑질 공방 진실은

미디어나비 36.5°C A+ 승인 2022.12.01 07:19 | 최종 수정 2022.12.02 22:02 의견 0

[hpn미디어나비 36.5℃ A+=hpn미디어나비 36.5℃ A+ 기자] 각 업계에서 독보적 위치에 있는 유통 플랫폼 공룡 쿠팡과 식품 공룡 CJ제일제당이 납품 마진율을 놓고 갑질 공방을 벌이고 있다.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기싸움, 업체 길들이기 등 다양한 입장들을 내놓고 있다.

1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CJ제일제당의 햇반과 비비고 만두 등의 발주를 중단했다. 쿠팡에서 판매 중인 기존 재고가 떨어지면 쿠팡에서 CJ제일제당 제품을 구매하기 어려울 예정이다.

요구하는 납품 마진율을 맞추지 못해 일방적인 발주 중단을 당했다, 원하는 마진율을 위한 납품 업체 길들이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CJ제일제당에 맞서 쿠팡은 수차례 납품단가를 올리고 약속한 발주 물량을 공급하지 않아 피해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CJ제일제당은 “쿠팡에서 원하는 마진율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일방적으로 발주를 중단해 생긴 일이다. 원가 상승에도 인상폭을 최소화해 소비자 부담을 덜고자 했다. 가격조정은 온·오프라인 모든 유통채널에 동일하게 적용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주량 만큼 생산량이 미치지 못해 쿠팡뿐 아니라 대부분 채널에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쿠팡의 경우 타 채널에 비해 공급량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번 사태 지연으로 쿠팡을 통해 자사 제품을 구매하지 못하면 기존에 발주되고 있는 온.오프라인의 다른 유통채널을 통한 구매로 소비자 불편을 줄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상 가능성은 열려있다. 이번 사태가 확산되는 건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발주 중단 공방후 구체적으로 진행된 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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