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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착한상점 입점 중소상공인 매출 약 40% 늘었다"

미디어나비 36.5°C A+ 승인 2023.03.17 09:13 | 최종 수정 2023.03.17 16:02 의견 0

[hpn미디어나비 36.5℃ A+=hpn미디어나비 36.5℃ A+ 기자] 쿠팡과 협업하는 중소상공인들이 매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착한상점'에 참여한 중소상공인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2022년 착한상점 참여 기업 매출 성장률.(사진=쿠팡)

쿠팡에 따르면 한국신용데이터(KCD)에 따르면 동기간 전국 소상공인 매출 성장률인 11.9%에 비해 약 3배 높은 수치다.

‘착한상점’은 지난해 8월 쿠팡 내 별도 상위 페이지로 오픈한 상설 기획관으로, 온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쿠팡은 ‘착한상점’을 통해 총 18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하고 농축수산인들과 스타트업, 여성기업, 사회적 기업 등의 우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지자체를 넘어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여성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 기관과 최초로 상생 사업을 펼쳤다.

‘착한상점’을 통한 중소상공인의 비약적인 성장률은 동기간 쿠팡 전체 매출 성장률인 26%보다도 높은 수치다. 쿠팡 전체 판매자 중 약 70%는 연 매출 30억 미만의 소상공인들로 약 1800만 명에 달하는 쿠팡 활성고객에 기반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쿠팡이 2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둔 데 함께 협업한 중소상공인의 성장이 뒷받침된 셈이라고 분석했다.

쿠팡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위기에도 온라인으로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하며 재도약했다.

경북 상주에서 곶감을 생산하는 ‘감칠맛’은 2021년 쿠팡 경북세일페스타를 통해 온라인에 진출한 뒤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25% 성장했으며, 온라인 판매 금액은 오프라인 금액을 넘어서기도 했다.

베이커리 전문 중소기업 ‘디엔비’는 코로나로 매출 30%를 담당하던 군납과 학교 급식 납품이 중단돼 위기를 맞았지만, 쿠팡을 비롯한 온라인 판로 개척으로 돌파구를 찾았다. 2020년 0% 수준이던 디엔비 온라인 매출 비중은 20%까지 늘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중소상공인들의 성장은 곧 쿠팡의 성장과도 다름없다"며 "'착한상점'을 비롯한 다양한 상생 사업을 통해 쿠팡과 함께하는 중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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